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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년여 만에 첫 유로국채 매도…"정치 불안"

작년 보유잔액 1920억유로↓…전년 300억유로↑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03-21 11:03 송고 | 2017-03-21 14:26 최종수정
유로화 지폐 © AFP=News1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로존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유럽 국채들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들이 보유한 유로존 국채는 1920억유로 감소했다. 전년인 2015년의 경우 300억 유로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JP모간자산관리의 시무스 맥 고레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CB가 매월 800억 유로를 매입하면 이를 파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 ECB가 월간 매입을 600억유로로 줄일 계획이라는 점에서 외국인이 얼마나 매각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적했다. 특히 대선을 앞둔 프랑스의 경우 정치 불안으로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월 말까지 일본 투자자들은 프랑스 국채를 3개월 연속 팔았는데 이는 유로존 위기 이후 처음이다.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 반(反) 유로 정당들이 두드러지면서 불거진 정치불안도 외국인들의 매각을 부추겼다.

핌코의 앤드류 보솜워스 포트폴리오관리부 대표는 "유로존 이탈의 가능성은 낮지만 이러한 가능성에 노출된 환율이 잠재적으로 크게 움직일 전망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는 장기적인 국경간 투자에 대한 동력을 줄이고 자본시장 동맹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로 표시 채권에 대한 위험 회피심리가 커졌다고 ECB도 인정했다. ECB는 "브렉시트 이후 단기적으로 오른 금융 스트레스 지표와 매도세가 연관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로존 주식들은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2015년 2680억유로에서 2016년 1260억유로로 반토막났지만 주식을 사모으는 기조는 유지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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