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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박근혜, 엷은 미소 띠며 자택 나서 검찰까지 8분(종합)

자택 나서며 지지자 응원 속 검찰로
검찰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정재민 기자, 최동현 기자 | 2017-03-21 10:38 송고
‘국정농단’ 의혹 정점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첫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17.3.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청와대에서 퇴거한 지 9일 만인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로부터 21일 오전 9시30분 소환통보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다.

이날 오전 9시24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를 받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이 자리에 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 답이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15분쯤 자택에서 나왔다. 군청색 긴 코트 차림의 박 전 대통령은 별다른 말 없이 엷은 미소를 띤 채 준비된 에쿠스 리무진 차량의 뒷좌석에 올라타고 골목을 빠져나갔다. 길가에 늘어선 지지자들을 향해 차창에 대고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자택 앞에 대기하던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문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개를 내밀고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과 지지의 뜻을 보냈다.

취재진은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 "헌재 선고에 불복하나" "검찰 수사에 어떻게 임할 건가" "억울한 부분 없나" 등 미리 준비된 질문을 던졌으나 아무런 답도 들을 수 없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오전 9시16분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에쿠스 리무진을 포함해 차량 4대가 이동했고, 경찰 오토바이 10여대가 차량을 호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호위 속에 삼성동 자택에서 선정릉역, 선정로, 선릉역, 테헤란로를 지나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해 약 8분 만인 오전 9시24분쯤 도착했다.

경찰 측은 이 과정에서 취재 오토바이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몇차례 연출되면서 번호판 미부착이나 고의로 가린 경우 등 2건을 형사입건하고, 스티커도 4건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이후) 자택으로 돌아갈 때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심하면 동영상을 채증해 난폭운전으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다양하고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다음날인 22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바닥에 누워 항의하고 있다.2017.3.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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