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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박근혜' 검찰 출석…"국민께 송구"(종합)

포토라인에 선 朴 "성실하게 조사 임할 것"
13개 혐의 공범…檢, 삼성 등 뇌물수수 혐의 추궁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최은지 기자 | 2017-03-21 09:38 송고 | 2017-03-21 09:52 최종수정
‘국정농단’ 의혹 정점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국정농단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4분쯤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불공정했다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고 간단하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섰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뇌물수수를 비롯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대기업 강제출연 △47건의 공무상 비밀누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작성 및 시행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다.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 공범 상당수가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에 따라 다른 기업에 대한 뇌물수수 등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13개의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삼성 뇌물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SK·롯데 등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다른 기업들과의 대가관계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주말동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소환하는 등 SK·롯데그룹의 뇌물공여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조사는 특수1부가 위치한 청사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진행된다. 신문은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가 맡았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에 따라 돌아가며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1부와 형사8부는 박 전 대통령 관련 혐의 수사를 담당한다. 이들은 지난해 1기 특수본 때도 미르·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강제 모금,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 등을 담당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 정장현 변호사가 입회할 예정이다.

조사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 측 질문은 수백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과정에서 호칭은 원칙적으로 '피의자'지만, 예우차원에서 '전 대통령'이나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중수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을 때 검찰은 '대통령께서는'이라고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전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통보에 불응하고 경남 합천으로 내려갔다가 결국 강제 수감된 채 조사를 받았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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