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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50] 뜨거워지는 경선 난타전…갈길 먼 레이스(종합)

정당들, 예비경선 돌입…3월말~4월초 대선 주자 확정 예정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3-20 18:05 송고 | 2017-03-20 18:39 최종수정
 
'장미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20일 각 정당들은 대선주자를 선출하기 위한 치열한 내부 경선전에 돌입했다.

현재 5개 원내정당들 가운데 대선주자를 결정한 곳은 정의당뿐이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를 일찌감치 대선주자로 결정하고 본선을 겨냥하고 있다.

각 정당들의 대선 경선 일정을 종합해보면 오는 3월말에서 4월초까지 대선 주자가 확정된다.

안희정(왼쪽부터), 문재인, 이재명, 최성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9일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선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017.3.19/뉴스1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제1당 더불어민주당은 전날까지 10차례의 합동토론회 중 5번의 토론회를 마쳤다. 사실상 경선의 반환점을 돈 것이다.

이날 민주당 주자들은 문재인 후보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펼쳤다.

현재 4명의 주자 중 문재인·안희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이재명 후보 역시 3위 자리를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경쟁중이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민주당 경선은 △전국동시투표소 투표 △지역순회투표 △ARS투표 △인터넷투표 등 4가지로 진행되는데 ARS투표(당원·국민)는 호남권(25~26일), 충청권(27~28일), 영남권(29~30일), 수도권·강원·제주권(31일~4월2일) 순으로 치른다. 

지역 순회 투표(대의원)도 호남 27일, 충청 29일, 영남 31일, 수도권·강원·제주 4월3일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주당은 25~26일 ARS투표와 27일 대의원 현장투표를 합쳐 호남 지역 투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야권의 심장인 호남 표심의 향배가 민주당 대선 주자를 결정했다. 따라서 첫 경선을 치르는 호남지역 ARS 투표 결과가 민주당 대선 주자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때문에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모두 호남으로 향했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 실망시키지 않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전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토크콘서트를 가졌으며 이 후보 역시 같은 날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시장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선 토론회 시작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017.3.19/뉴스1

자유한국당은 이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진행, 4명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8일 김관용·김진태·안상수·원유철·이인제·홍준표 후보(가나다순) 등 6명의 2차 컷오프 진출자를 선발했다.

자유한국당은 22일부터 경남권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호남권, 충청권, 수도권에서 비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25일과 26일, 28일에 각각 TV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한국당은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 동시투표를 진행하고 29~30일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안철수(왼쪽부터), 박주선,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0일 오전 서울 정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제2차 경선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7.3.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박주선·안철수·손학규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되는 국민의당 예비경선도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채널A·MBN·연합뉴스TV 공동주최 국민의당 경선 2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주자들은 토론회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선 전 연대, 대선일 개헌 국민투표 실시 여부 등을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7번의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손학규 후보가 어떤 저력을 보일 것인지가 핵심변수다.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0일 KBS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 앞서 손을 잡고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2017.3.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후보가 맞붙은 바른정당은 이날 KBS가 주관한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 2차 TV토론를 열었다.

바른정당은 2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23일 대전ICC호텔, 25일 KBS 등 총 3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한 뒤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바른정당은 후보자 정책평가단(40%), 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30%) 비율로 반영해 뽑는다. 전날 처음으로 발표된 호남권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투표에선 유승민 후보가 183표를 얻어 107표에 그친 남경필 후보를 제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선이 50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정치권을 뒤흔들 변수들이 남아 있다. 정치권발(發) 최대 변수는 '후보 단일화'로 보인다.

보수후보들간 단일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후보간 연대, 개헌을 매개로 한 연대 등이 성사될지가 주목된다.  

실제 지난 14일 민주당을 제외한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에 합의하면서 개헌 연대의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50일의 정치권 드라마가 어떤 식의 결말로 끝날 것인지 귀추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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