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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부터 가상·증강현실, 센서까지…미래 기술을 만나다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3-20 11:19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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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로봇’이란 어색한 걸음걸이로 겨우 걸음마를 떼며 사람들이 묻는 말에 동문서답을 하거나, 로봇경연대회 등에서 유행하는 아이돌 노래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는 모습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가전, 가구, IT, 통신 행사인 CES와 MWC에서 확인한 미래 로봇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편견을 모두 깨버리기에 충분했다.

LG전자와 SK는 CES와 MWC에서 새로운 홈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는데, 로봇이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되어 우리의 삶을 ‘관리’해 주는 것으로, 이는 1가구 1로봇 시대의 도래를 예언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 최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와 결합된 로봇들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이는 머지 않은 현실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로봇, 가상·증강현실, 센서…신개념 미래 기술이 한 자리에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는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신개념 미래 기술들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RoboUniverse’와 ‘VR Summit, 그리고 ‘Global Sensor Forum’이 동시에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유명 글로벌 미디어 그룹 RisingMedia(구. Meckler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본 행사는 B2B 전문 행사로, 지난해 2회차 행사에는 40여 개국 1만5000명의 질적 참관객이 방문하고, 주요 언론사의 보도가 집중되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행사 주최자인 RisingMedia의 아태지역 담당 Christopher Rowen 부사장은 “한국의 4차산업혁명(Industry 4.0) 관련 기술과 서비스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RoboUnvierse와 VR Summit이 한국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새로운 채널과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참기기업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많은 기대감을 밝혔다.

서비스 로봇 분야 비중 확대, 공공분야 판로 개척 기회 확대로 기대감↑

올해 행사에는 서비스로봇의 대명사인 ‘Pepper’를 생산하는 일본의 SoftBank Robotics가 참가하여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SoftBank에서 주력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에 대해 소개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참가기업 및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무인기술과 무인항공(UAV, Drone)의 가장 큰 시장 중 한 분야인 국방 분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육군이 주요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해 국내 업체들에게는 국방 분야에 대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 관계자는 “최근 육군 내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 및 민∙군 파트너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본 행사를 통해 우수한 국내 업체들을 직접 만나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의 VR 전문 투자전문가인 Sunny Dhillon가 참가해 국내 VR/AR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RoboUniverse’, ‘VR Summit’, ‘Global Sensor Foru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RoboUniverse Conference & Expo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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