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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도 잘나가요” 우리동네 맥주집 ‘용구비어’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3-20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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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혼밥과 혼술이 주류 문화의 한 갈래로 편입되는 양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혼밥 또는 혼술하기 좋은 장소를 묻는 질문에 수십개의 추천 댓글이 달리고 혼밥·혼술 인증 사진에는 공감의 메시지가 쌓인다.

이에 가성비 뛰어난 메뉴와 혼술을 즐기기에 부담 없는 편안한 분위기를 내세워 혼밥·혼술족의 취향을 저격하는 외식업소도 늘고 있다. 혼자서 편히 즐기라는 홍보 문구를 업장 입구에 제시하는가 하면 아예 TV와 버너가 장착된 1인 전용 테이블을 마련한 업소도 있다.

주류전문점 가운데는 ‘용구비어’가 혼술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혼자 술을 마셔도 어색하지 않은 감성적인 분위기에 식사 대용으로 부족함 없는 퀄리티 ‘갑’의 안주가 경쟁력이다. 여기에 혼술족들이 절대 요소로 꼽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있다.

용구비어는 런칭 초기부터 맥주 애호가들이 편한 차림으로 방문, 혼술을 즐기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 수 있는 ‘동네 맥주집’으로 포지셔닝 해왔다.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는 혼술족을 넘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메뉴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본사 R&D팀이 연 2~4회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엔 2017년 새봄을 맞아 ‘용구타코야끼’와 ‘쭈꾸미볶음’을 새롭게 선보였다.

용구비어 매장에서도 메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연신내점 장경윤(나이 40세) 점주는 20대 중반부터 남편과 함께 카페와 옷가게 그리고 떡볶이매장 등 13년 넘게 장사에 매진해오다 작년 8월 떡볶이매장 매출이 너무 낮아 업종변경을 고려하던 중 용구비어를 시작했다.

같은 자리에서 3년 정도 떡복이매장을 운영해왔었기 때문에 해당상권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었던 그는 “연신내 로데오거리 메인에 속하기 때문에 저녁에 20~50대 직장인들이 많아 매장이 비록 2층에 위치해 있다고 해도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용구비어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메뉴가 맜있다는 점과 경쟁사 대비 창업비용이 저렴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는데 실제로 단골손님들 중에 안주가 맛있어서 다시 오게 된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골을 기억해 놓았다가 안주를 서비스 하는 등 친절서비스와 위생 등 본사교육에 따른 충실한 운영이 도움이 됐다”며 “비록 인근에 롯데몰이 오픈하면서 손님이 다소 줄어든 감은 있으나 그래도 오픈 이후 비수기에도 7시반부터 11시반까지는 꾸준히 손님들이 유지되고 있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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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용구비어 오픈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았을 만큼 성실히 매장을 운영해온 그는 올 여름은 월매출 4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구비어 조허정 회장은 “술빙, 비어리타 등 개성 넘치는 주류를 비롯해 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독특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층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공간 배치와 다양한 안주 및 음료, 수시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동일 상권·동일 평수의 타 브랜드보다 매출이 높다”고 귀띔했다.

한편 용구비어는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성공창업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창업 초보점주를 위한 1:1 맞춤교육, 본사 상권분석전문가에 의한 꼼꼼한 입지정보 분석 등 점포 준비부터 오픈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하나은행 프랜차이즈론 및 주류대출을 통한 창업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