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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공간정보 협업·지원 서비스 ‘공간다듬이’

공간 빅데이터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 추진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7-03-17 12:14 송고
공간다듬이(울주군 제공)© News1
공간다듬이(울주군 제공)© News1

울산시 울주군은 17일 공간정보 협업지원 ‘공간다듬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 전반에 공간정보를 확산시키기 위해 업무를 지원하고 협업 행정을 운영하는 행정 지원서비스는 울산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도 선도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군은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과학 행정과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간다듬이’ 시범사업을 통해 60여종의 정책지도를 제작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공무원 '정책연구모임(Big9)'에 공간빅데이터를 주제로 지진피해사례 연구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공간다듬이' 시책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

내 위치 바로 찾기, 3차원 정밀 공간분석, 80여종의 정책지도 제작, 공간 마중물 프로젝트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군 행정전반을 다양한 공간정보로 지원하고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전환을 통해 공간 빅데이터 중심의 행정으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10일 국가공간정보표준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공간분석 서비스 업무 협약을 가졌다.(울주군 제공)© News1
10일 국가공간정보표준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공간분석 서비스 업무 협약을 가졌다.(울주군 제공)© News1

앞서 10일 국가공간정보표준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2017년 ‘공간다듬이’ 공간분석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지진과 태풍 같은 긴급 발생 현안에 대한 정밀 공간분석과 기술 자문 그리고 지자체의 공간정보 표준을 정립하기로 했다.

서상달 민원지적과장은 “행정정보를 지도 위에 그리는 일은 과학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행정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의 80% 이상이 ‘속성을 지닌 지도’인 공간정보로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데이터를 정확한 위치정보로 가공해 신뢰성 있는 정보로 통합 서비스하게 될 때,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지도 위에서는 직관적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간다듬이’ 역할은 ‘어떤(What),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라는 일반적인 관점으로부터 벗어나 ‘어떻게(How), 쓸모 있는 데이터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인식 전환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함께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정보 활용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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