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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얼음창고 서빙고동 '동화마을'로 탈바꿈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3-14 18:39 송고
용산구 서빙고동 동화벽화 그리기(용산구 제공) 2017.3.14© News1
용산구 서빙고동 동화벽화 그리기(용산구 제공) 2017.3.14© News1
서울 반포대교 북쪽 끝에 있는 서빙고동은 조선시대 얼음창고가 있던 동네다. 동네 일부가 한남재정비촉진지구로 묶인 이래 낙후된 이미지를 안게 됐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서빙고동을 ‘꽃으로 피는 동화마을’로 탈바꿈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인 ‘동화마을’은 6월까지 동주민센터 3층 청소년 휴카페 ‘반올림’이며 초등학교 1~2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이수정 모니카영어교육연구소 대표 등이 맡았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동화가 있는 벽화사업’은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재능기부사업이다. 5월부터 봉사자 교육에 나서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꽃으로 피는 빙고마을’ 사업은 벽화사업과 함께 골목담장 걸이용 화분을 설치하고 동주민센터 청사 전면 주차공간을 작은 꽃밭으로 조성하는 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영화를 상영하는 '빙고둥이 영화관'을 운영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도 노력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빙고동주민센터에서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서빙고동이 꽃피는 동화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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