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역대 최대 규모,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기대해달라"

[인터뷰] 벤 퍼거슨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3-14 18:30 송고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PHR 코리아에서 인터뷰 중인 벤 퍼거슨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 겸 PIC 괌 총지배인.© News1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PHR 코리아에서 인터뷰 중인 벤 퍼거슨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 겸 PIC 괌 총지배인.© News1

“하파 데이(Hafa Adai)! 괌의 매력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유나이트 괌 마라톤'에 참여하세요.”
  
벤 퍼거슨 괌 마라톤 조직 위원장 겸 PIC 괌 총 지배인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PHR 코리아에서 기자와 최근 만나 “이번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괌이 얼마나 좋은 여행지인지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달 9일 이파오 비치에서 개최하는 ‘유나이트 괌 마라톤'은 괌 최초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괌 최대의 마라톤 행사이다. 지난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했으며, 비영리사단법인 괌 스포츠 이벤트의 주관으로 괌 정부관광청과 PIC 괌이 골드 스폰서로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벤 퍼거슨 위원장은 “올해 마라톤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4900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라톤에선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네덜란드, 필리핀 등 약 21개 국가에서 약 3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그는 또 “홈페이지 예약률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여행사를 통한 예약률도 빠르게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라톤 대회는 이파오 비치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괌 해변과 관광명소를 두루 돌아 볼 수 있는 코스로, 5km, 10km, 하프마라톤과 풀 마라톤으로 나뉜다. 대회 기록은 보스턴 마라톤과 같은 규모의 대회에도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벤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괌의 문화를 체험하는 데에 의의를 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회 중간에 물과 이온음료는 물론 괌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코코넛 캔디, 코코넛 밥, 말린 망고, 괌식 오이절임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라톤 완주 후엔 메달, 비치 메트를 증정을 하고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이파우 비치로 달려 들어가는 세리모니도 진행한다”며 “또 올해부턴 가슴에 다는 '타이밍칩'을 도입해 결승점 20m만 지나면 자신의 완주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이번 괌 마라톤 대회전인 다음 달 7~8일 ‘엑스포 2017’(Expo 2017) 행사도 열린다. 참가자 대회 패킷 수령은 물론 대회 소개, 엔터테인먼트, 전통문화체험, 스폰서 부스, 마라톤 기념품 숍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엑스포장 외부에도 푸드 코트를 설치해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같은 달 3일부터 16일까지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괌에 위치한 25개 이상의 레스토랑 및 쇼핑 업체와의 제휴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잇, 런, 숍’(EAT, RUN, SHOP)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벤 위원장은 “지역 음식을 비롯해 가슴 시리게 찬란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맥주도 무료로 제공돼 대회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줄 '힐링'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괌 마라톤 대회 사무국은 본격적인 한국 홍보를 위해 한국어 홈페이지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 진행한 '러닝클럽 이벤트'를 통해서는 일반인 러너 8인을 홍보대사로 선발했으며, 하나투어와 괌 정부 관광청과 함께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이봉주 선수를 초청해 일반인과 함께 하는 이색 여행도 선보인 바 있다. 
 
벤 퍼거슨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 겸 PIC 괌 총지배인© News1
벤 퍼거슨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 겸 PIC 괌 총지배인© News1



seulb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