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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왜 안줘"…술 취해 母 밀쳐 숨지게 한 30대 체포

(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 2017-03-14 09:36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돈을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어머니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아들 A씨(38)를 긴급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주택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 B씨(77)가  용돈을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계단 아래로 밀쳐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아버지 C씨(78)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자주 용돈 문제로 부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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