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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먹골역 전동차에서 음란행위한 50대 입건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3-13 22:06 송고
© News1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을 지나는 전동차에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공연음란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과 먹골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중화역에서 먹골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안에서 여성을 앞에 두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장면을 본 20대 여성 B씨는 A씨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은 후 지하철 비상전화로 신고했고, 관제탑에서 신고를 접수한 먹골역장은 전동차가 먹골역에 도착하자마자 A씨를 붙잡아 내리도록 조치했다.

B씨는 A씨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경찰과 함께 동행해 경찰서에서 목격자 진술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건을 고발했다.
경찰은 지하철 성추행범을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B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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