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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려고"…아파트·상가 불지른 30대男 구속

(목포=뉴스1) 지정운 기자 | 2017-03-13 08:59 송고 | 2017-03-13 09:0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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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아파트와 상가 밀집 지역에서 9회에 걸쳐 방화를 시도한 김모씨(31)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전 0시44분께 목포시 상동의 한 반찬가게 앞에 놓인 쓰레기봉투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일 상가 밀집지역 4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방화로 판단하고 수사에 들어가 2시간만에 방화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회사원인 김씨는 경찰에서 "우울증이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추궁해 상가 방화 외에 아파트 방화 5건에 대해서도 자백을 받아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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