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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오후 6시30분 청와대 퇴거…사저앞 긴장감 최고조

500여명 태극기 흔들며 "사기 탄핵 원천무효" 격한 구호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3-12 17:00 송고 | 2017-03-12 18:09 최종수정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경찰 병력이 증대 배치되고 있다. 2017.3.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경찰 병력이 증대 배치되고 있다. 2017.3.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6시30분 전 청와대 관저를 떠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삼성동 자택 앞으로 몰려들어 "불법탄핵 헌재 해체" "사기탄핵 원천무효" 등을 외쳤다.
 
현재 약 500명이 사저 앞 도로를 에워싸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취재진을 향해 거친 욕설과 함께 돌·물병 등을 던지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이 철제 펜스 등을 치고 폭력 행위를 저지하고 있지만 격앙된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뚫고 골목 안쪽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경찰에 막힌 상태다.
 
이날 오전 2개 중대로 상황을 관리했던 경찰은 오후 들어 10여개 중대로 늘렸고, 계속 경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사저는 전날 보일러 공사·도배·인터넷 설치 공사 등이 진행됐고, 이날 오전엔 전자제품과 각종 이삿짐이 수차례 옮겨지며 이사를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관계자들이 청와대에서 싣고 온 물품을 차량에서 옮기고 있다. 2017.3.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관계자들이 청와대에서 싣고 온 물품을 차량에서 옮기고 있다. 2017.3.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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