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ITㆍ과학

LG G6, 출시 첫날 2만대 팔렸다…'주말 효과'도 주목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3-11 12:00 송고
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G6는 출시 첫날인 지난 10일 하루에만 2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출시한 G5의 출시 첫날 기록 1만5000대를 넘어섰다. @뉴스1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신규 스마트폰 'G6'가 국내 출시 첫날 2만대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년전 세계 최초 '모듈형' 디자인을 내세운 G5의 참패를 G6로 설욕할지 기대가 높다. 전세계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G3를 능가할지도 관심이다.

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G6는 출시 첫날인 지난 10일 하루에만 2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출시한 G5의 출시 첫날 기록 1만5000대를 넘어섰다.

출시일인 전날 오전에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맞물리며 주요 매장이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퇴근 시간 이후 고객이 몰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G6는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날과 출시일이 겹친 덕분에(?) '탄핵 기념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하루평균 1만대 이상이 팔리면 대박폰으로 분류되는데, G6 초기 분위기가 좋다"며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만대를 유지했던 분위기가 실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 효과'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G6는 한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한 18대9 비율의 5.7인치 QHD+(2880X1440)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 음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카툭튀'를 없앤 고화질 광각 카메라 등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G6를 접한 소비자들 역시 18대9 비율의 대화면과 고음질에 호평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한 직장인 이창훈(35)씨는 "화면이 큰데도 손에 쥐었을 때 불편함이 덜하고, '막귀'인데도 음질이 뛰어나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며 구매 의사를 드러냈다.  

이 대리점 관계자는 "G6를 접한 고객 대부분이 18대9 화면, 강화된 사운드, 카메라 기능에 만족감을 드러낸다"며 "구매 혜택도 좋아 초기 판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G6 구매 고객은 △24비트 HD 오디오코덱이 적용된 최고급 '톤플러스(HBS-1100)'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국내 시판된 G6는 저장공간 64기가바이트(GB) 단일 모델이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색상은 아스트로블랙·아이스플래티넘·미스틱화이트 등 3가지다. G6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중국 시장은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boram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