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스트레스③]우습게 봤다간 큰코…"명상·복식호흡이 도움"

일과 휴식 균형 찾고 '나만의 해소법' 만들어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03-12 07:00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일상속 스트레스를 가볍게 넘겼다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잃을 수 있다. 평소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극심한 피로를 느껴왔다면 생활 속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의 출발은 자신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시 돌아보는 자세다. 스스로 하루동안 얼마나 먹고 얼마만큼 자는지 생활리듬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적절한 휴식과 업무시간, 규칙적인 식사는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휴식보다 업무시간 비중이 지나치게 높거나 제때 자고 먹지 못한다면 스스로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다. 몸과 마음 모두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대체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해소하기보다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된 듯한 감정을 느끼지만 장기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직장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내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해 보거나 친한 사람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하루 계획표를 직접 세워서 실천하고, 복식호흡이나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 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는 복식 호흡이나 명상이 권장된다. 복식호흡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방법으로 폐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체내 대사가 활발히 되도록 돕는다.

또 명상은 조용하고 타인에게 간섭을 받지 않는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10~20분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명상을 하면서 머리부터 어깨, 팔, 배, 허벅지, 종아리, 발끝 순으로 편안해진다는 생각을 하면 피로감도 줄어든다. 

다만, 현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스스로 헤어나오기 어렵거나 극단적인 생각이 들때는 심리치료사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강지인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취미활동을 키우고 운동을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kth@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