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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역과 봉천역 유래 알고 보면 한 뿌리?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3-09 16:49 송고
© News1
2호선 낙성대역과 봉천역은 서울대 학생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샤로수길 맛집 데이트를 마치고 산책로로 삼는 양쪽 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이다. 사실 두 역명은 동일한 인물과 관련되어 있다.

바로 고려의 명장으로 알려진 강감찬 장군이다. 강감찬 장군을 무관으로 생각하지 쉽지만 그는 문관 출신이다. 거란의 성종이 40만 대군을 이끌고 침입했을 때 대부분 항복을 주장했지만 강감찬은 이를 반대하고 외교를 통해 물러가게 한다. 이후 거란의 소배압이 다시 1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주변 지형지물과 심리를 이용한 홍화진 전투와 귀주대첩으로 대승을 이끈다.

낙성대는 이런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그 탄생지로 별이 떨어졌다고 해서 지어진 명칭이다. 실제 봉천동엔 강감찬 생가터와 그를 기리는 동상 및 사당 등이 있는 낙성대공원이 있다. 지역명인 봉천도 별이 떨어진 것과 장군의 출생이 하늘의 조화를 나타낸다고 하여 하늘을 받드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날씨도 점점 포근해지고 있으니 다음부터는 도시락을 싸서 이런 역사적인 유래를 생각하며 낙성대역과 봉천역 사이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락 싸는 부담이 있다면 간단히 즐기기 좋은 맛집 음식을 테이크아웃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초밥 맛집 ‘코코미’의 초밥도 테이크아웃 용으로 깔끔하게 즐기기 좋은 추천할 만한 메뉴다. 사시미, 초밥, 튀김, 와규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비롯해 단품 메뉴와 셰프 추천 초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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