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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항의에 "죽인다" 망치꺼내 협박한 30대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7-03-10 06:00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신호위반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날 뻔 해 항의하는 운전자에 격분, 평소 차에 싣고 다니던 망치를 꺼내 협박한 뒤 도주한 3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실내인테리어업자 최모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금지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날 뻔 했다고 항의하는 운전자 A씨(29)에게 "죽이겠다"고 망치를 꺼내 협박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당시 함께 차에 있었던 A씨의 여자친구는 최씨에게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영상분석, 목격자 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지난 7일 오후에 최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라며 "망치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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