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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추진에 항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03-08 18:39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 AFP=뉴스1

일본 정부가 8일 한국 노동단체의 '강제징용 노동자상(像)'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한국 정부 측에 항의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동상 설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는 전날 일제 강점기 때 강제 징용됐던 노동자를 상징하는 동상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노총 측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부산총영사관 인근 지역을 '노동자상' 설치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동상 설치 걔획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도록 강력히 요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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