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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여간 서울과 충남, 전주 일대에서 이러한 수법으로 5회에 걸쳐 현금 1억원을 가로챈 혐의(절도 등)로 중국인 A씨(21·무직)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열쇠를 우유배달함에 넣어 두라고 한 뒤 문을 열고 침입해 전자레인지에 놓인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4년 6월 가족과 함께 입국해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조직책과 '위챗'을 통해 지령을 받고 1건당 10%의 수수료를 받았다. 받은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대부분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총책 등 상선을 추적하는 한편 A씨의 여죄에 대해 추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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