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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朴대통령 '막말 비난' 北담화는 국내정치 개입…규탄"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3-05 17:40 송고
© News1 안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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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막말 비난'한 데 대해 국내정치 개입을 노골화하는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조평통 정책국 대변인 담화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북한이 조평통이라는 당국 기관을 앞세워 우리 대통령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비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근로인민'의 투쟁을 부추기는 등 우리 국내정치에 대한 개입을 노골화하는 통일전선책동을 극렬히 전개하고 있는데 대해 준열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평통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화근덩어리는 빨리 들어낼수록 그 후환이 적은 법"이라며 총궐기를 선동했다.

담화는 박 대통령이 집권 4년 간 반인민적, 반민족적, 반통일적 죄행을 저질러 왔다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주한미군 배치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거론했다.
통일부는 "북한 당국은 최근 국제적 공분을 사고 있는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이제라도 자신의 잔혹하고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소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정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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