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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품 넓고 싸가지있는 진보"…기동민·어기구·이철희 지지선언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3-05 10:58 송고 | 2017-03-05 15:20 최종수정
2017.3.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어기구·이철희 의원이 5일 당내 대선주자 중 한명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공개지지하고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안 지사를 비롯해 기존 안 지사 캠프 인사들인 김종민·백재현·정재호 의원과 박수현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와 더불어 세대교체, 정치교체가 함께 일어나야 한다"며 "이 세 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안 후보뿐이다. 안 후보가 펼치고 있는 담대한 변화에 저희의 젊은 용기를 더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꿈을 가져야 하고 진보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품을 넓혀야 한다는 말이 있다. 꿈 없는 보수도 수구이지만 품 없는 진보 역시 수구"라며 "그래서 우리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품이 넓은 진보, 싸가지 있는 진보를 지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안희정은 품이 넓고, 싸가지가 있는 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제로섬의 진영대결에 갇힌 정치실패 때문에 우리 사회의 발전은 지체됐고 우리 국민들은 더 많이 힘들어졌다. 이 교착상태를 끊기 위해서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두려움 때문에 타협하지도 않겠지만, 타협하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겠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용기를 지금 여기서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안 지사는 세 사람을 소개하면서 "제가 그동안 별도의 선대위 조직을 안꾸렸지만 당의 경선이 본격화되고 많은 국민이 저를 주목해주고 있어 좀 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스태프와 기본조직에 있어 세 분 의원들의 합류는 제게는 전력보강이자 경선승리를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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