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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운찬 입당' 환영 채비…"마지막 결심만 남아"

"뿌리 내리도록 도와주자"

(부산=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3-04 17:30 송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창립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7.3.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창립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7.3.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바른정당 입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바른정당이 정 이사장 환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바른정당의 한 인사는 이날 뉴스1과 만나 정 이사장의 입당에 대해 "거의 90%, 마지막 결심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인사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는 "뉴스를 통해 알았지만 이에 대해 아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바른정당 관계자도 "김무성 고문이 부산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정 이사장의 입당 가능성을 내비쳤고 정 이사장이 바른정당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정 이사장은 독자세력화에 나서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전후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나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왔다.

정 이사장은 최근 바른정당의 대권잠룡인 유승민 의원, '경제통'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바른정당과 접점을 넓혀왔다.
   
정 이사장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바른정당은 내부적으로 정 이사장을 맞을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바른정당은 정 이사장이 합류하면서 대선주자 경선이 3자 대결로 변화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아 흥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대선주자 경선룰이 정해진 상태에서 정 이사장에게 유리한 카드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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