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탄핵심판 선고前 사실상 마지막 주말… 헌재 '집중 모드'

이정미 대행 등 재판관들 대부분 집무실에

(서울=뉴스1) 안대용 기자 | 2017-03-04 15:16 송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뉴스1 © News1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될 수도 있는 4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재판관들이 집무실에 출근했다.
헌재에 따르면 이날 이 권한대행과 주심 강일원 재판관, 김이수·이진성·안창호·서기석 재판관이 집무실에 나와 막바지 심리를 위한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이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 이전 '8인 재판관 체제의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선고 전 사실상 마지막 주말에 '집중 모드'에 돌입한 것이다.

이날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재판관들의 비공개 회의인 평의(評議)는 공식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판관들은 각자 기록을 살펴보고 숙고하면서 비공식적으로 모여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안팎에선 헌재가 다음 주 초 6일(월)이나 7일(화)께 선고 시점을 공지하고, 10일(금)께 선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권한대행의 퇴임일도 엄연히 임기 내 기간인 만큼 일각에선 8인 체제 헌재의 마지막 날인 13일 선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한다.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8인의 현자(賢者)'들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나라 안팎의 시선이 헌재로 향하고 있다.


dand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