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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中 보복 과도하고 부적절…대화로 해결해야"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04 11:10 송고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보복 조치와 관련해 "경제 보복은 과도하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가마다 외교·안보가 있으니 (사드 반대) 입장을 가질 수는 있지만 민간영역 제재, 경제보복은 부적절하다.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사드의 근본 문제는 한국 정부에서 사드를 너무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추진한 과정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변국과 대화하고 국내 절차를 밟는 등 효율적인 과정이 없었다"며 "속도만 내서 끝낼 게 아니라 차기 정부로 넘겨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국회 비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한다"며 "막바지에 왔는데 헌법재판소가 국민과 역사를 보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대해선 "'탄핵 반대 집회', '맞불집회'라고 명칭을 바꿔야 한다"면서 "무책임한 협박과 선동은 중단되어야 한다. 과격한 발언과 행동은 경찰 수사 대상"이라고 꼬집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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