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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특검 피의사실공표·박지원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 고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7-03-03 18:11 송고
태극기집회를 주도해온 탄기국이 3일 특검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News1
태극기집회를 주도해온 탄기국이 3일 특검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News1

탄핵반대를 주장해온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특검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탄기국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을 피의사실공표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특검은 이번 특검 동안 거의 매일 피의사실공표죄를 범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 수사상 증명되지 않은 사실, 때로는 허위 사실 등을 유포하면서 국민을 우롱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 전원을 형사고발해 다시는 국법을 준수하지 않는 특검이 나오지 않도록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기국은 특검 외에도 박 대표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발했다.
정 대변인은 "박지원은 애국시민의 성금으로 이루어진 행사를 두고 마치 특정세력이 거대한 자금을 보탠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박지원을 고발해 다시는 거짓과 허위 사실이 진실처럼 들리는 사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태극기 집회에 수억원의 돈이 지원됐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탄기국은 고발에 그치지 않고 박 대표에 대한 집단소송도 준비 중이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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