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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 "차기정부, 반값등록금 반드시 실현해야"

"반값등록금 실현할 대선후보 지지할 것"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3-03 15:57 송고
대학생당·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차기 정부의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며 기자회견 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7.3.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학생당·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차기 정부의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며 기자회견 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7.3.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과 대학생당 등 대학생 단체들은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는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학 등록금은 대학생, 부모세대, 예비 대학생 등 모두를 아우르는 사회적 문제"라며 "대학 교육을 통해 대학생 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 국가 전체가 수혜를 받고 있는 만큼 대학 등록금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단체는 차기 정부가 반드시 반값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며 "반값등록금은 18대 대선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고액의 등록금에 고통받는 대학생의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함께 펼쳐질 이번 조기 대선에서 대학생들은 '진짜 반값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며 "20대의 90% 이상이 다가올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만큼 20대는 더 이상 정치에 냉소적인 세대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학생들은 다가오는 대선이 등록금 문제 해결, 반값등록금 실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권자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대선후보들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약속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한대련은 전국조직의 대학생 연합으로 전국 수십여개 대학 조직들이 가입해 있다. 대학생당은 '대학생만의 당을 만들자'라는 목표 아래 생긴 대학생 단체로, 대선후보 토크콘서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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