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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3월 특검국회·탄핵국회 안돼…개헌 적극 추진"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3-03 14:43 송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7.3.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7.3.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에 대해 "특검 연장법은 절대로 불가하다"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토론회에서 "야당이 3월 임시 국회에서 특검 연장법을 통해 특검 국회, 탄핵 국회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경계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탄핵공화국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못한다"며 "특검 연장법을 절대 불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은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향해 날아오는 핵과 미사일 요격하는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며 "사드 배치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서는 "결정이 나올 때까지 국회의원과 원외 위원장이 몸가짐을 바르게 해 조금도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해서는 전교조와 민주노총을 '강경 좌파'라고 지칭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16일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경북 경산시 문명고교에 들이닥쳐 이사장과 교사에 모욕적 언행을 했다고한다"며 "전교조와 민노총과 같은 강경 좌파가 역사교과서의 자율적 선택을 방해하고 저지하려는 일이 있었다는데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논평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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