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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3월 국회서도 특검법 통과 위해 중단없는 노력"

"자유한국당, 극우보수로 몰락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
"중국, 사드 관한 대국답지 않은 태도 단호히 반대"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3-03 09:46 송고
2017.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3월 국회에서도 특검법 통과를 위해 중단 없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국민 불신을 해소하지 않는한 특검에 대한 요구는 계속될 것이고 국회는 응당 이에 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결국 특검법 통과를 시키지 못하고 2월 국회가 끝났다. 특검 연장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을 거부한 점에 대해서도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야(野)4당이 공동으로 특검법을 제출했음에도 끝내 법사위 상정을 거부한 권성동 위원장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법의 필요성은 그간의 특검 성과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절실하다"며 "재벌과 권력실세의 거대 변호인단을 상대로 제대로 싸우기 위해 특검법 통과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 검찰이 국민 불신을 해소하지 않는 한 특검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3·1탄핵반대 집회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을 겨냥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라면서 "더 이상 설 곳이 없는 민심의 바다에서 소수 우익세력을 대변하는 극우보수로 몰락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자신들이 집권을 못할 바에야 나라를 분열과 혼란으로 빠뜨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무슨 외고집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한 의원들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앞에서는 쇄신쇼를 하고 뒤에서는 탄핵반대를 선동하는, 양두구육 작태를 더 이상 눈뜨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사드배치의 졸속 추진도 반대하지만 이를 빌미로 도를 넘고 있는, 대국답지 않은 중국의 태도도 단호히 반대한다. 한한령이나 금한령 같은 외적 보복조치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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