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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사드배치, 中반발 거세질 것…소통강화·대책마련"(상보)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김수완 기자 | 2017-03-03 09:24 송고 | 2017-03-03 09:25 최종수정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2017.3.2/뉴스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2017.3.2/뉴스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사드배치가 본격화되면 중국측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국측의 조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측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회의를 개최하고 "사드배치는 증대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위적 방어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방부와 롯데간 부지 교환 계약 체결로 사드배치 부지가 확보된 만큼 정부에서는 부지공여,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간에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북한 김정남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북한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 집단인지 재확인된 만큼, 정부는 국민들이 우리 안보상황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는 한편 북한의 생화학무기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 공조도 구체화 해 나가겠다"며 "당에서도 북한 인권 재단 출범문제가 국회에서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치적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 임박해 있고, 탄핵 찬반을 둘러싼 갈등은 한치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정안정을 위해 당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느 때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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