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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탄핵찬반 분열, 상대 인정않은데 기인"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7-03-02 17:33 송고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제공=대구시 © News1 이재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지금 우리 사회가 탄핵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눠 분열되는 등 혼란을 겪는 것은 둘 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와 직원과의 소통토크에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관용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상대방도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부터 관용이 나오고,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며 소통 부재에 따른 지금의 사회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권 시장은 미국의 예를 들며 "미국은 정치인들이 반대당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국가를 생각하는 공동가치를 위해 함께 가는 정치 문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과 다른 얘기를 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문화,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조직문화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사회지도층을 포함한 각계각층으로 확대하는 등 내·외부의 소통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주 가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시장은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3일부터 본청, 소방안전본부, 공사·공단 등을 돌며 임직원들과 '소통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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