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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성혁 강예원 한채아, 이토록 허술한 자랑 배틀(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7-03-02 00:21 송고 | 2017-03-02 09:45 최종수정
배우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출연한 가운데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강예원은 "김구라가 남자로서 어떤 거 같냐"는 질문을 받고 "좋다. 너무 로맨틱한 남자보다 좋다"며 "김구라 씨가 닭살 돋는 걸 못하더라. 나도 로맨틱하지 못 하고 스트레이트"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잘 해보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라디오스타'를 꾸몄다. © News1star / MBC '라디오스타' 캡처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라디오스타'를 꾸몄다. © News1star / 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채아는 "배우들 성향보다는 좀 더 남성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두상이 큰 사람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인에게 한 번도 호감을 느껴본 적 없냐"는 질문에 "한 번도 없다. 연예인을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다. 모두 일반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채아 과거 '얼짱' 시절 미모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너무 예뻐서 선배 언니들이 교실 밖으로 못 나오게 했다'는 일화에 대해 한채아는 "고1 때 2, 3학년 교실로 올라가면 오빠분들이 저에게 좀 관심을 가지니까… 쉬는 시간에도 교실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교문 앞에 오토바이가 늘 대기하고 있어서 집에 한 번도 걸어가 본 적이 없다'는 동창의 일화에 대해 한채아는 "교문 앞에 많은 분이 찾아오긴 했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타고 그러진 않았다"고 손을 저었다.

그런가 하면 성혁은 중학생 때 팬클럽 회원수가 이미 200명을 넘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그는 "자기 자랑이 아니라 그냥 팩트"라고 응수했고 "(당시 소녀들이)망원경으로 저를 봤다. 어느 순간 알았다. 걔네들이 소리를 '오빠' 지르고 숨었다"고 15년 전 일화를 언급했다.

이를 듣던 강예원은 "과거 강남역 일대에서 저랑 소개팅을 주선해주면 돈을 준다고 들었다. 그런 애들이 몇 명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혁은 남다른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를 본 MC들과 출연진은 "이거 잘하는 거냐"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성혁은 '미담 셀프 공개'에 나섰다. 그는 "강변북로를 가고 있었다. 급한 일이 있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차가 서버린 거다. 진짜 딱 5㎝ 정도 남기고 섰다. 차가 계속 안 가더라. 내려서 봤더니 어떤 여자가 핸들에 머리를 박고 있는 거다. 브레이크를 떼고 섰으니 발을 떼면 차가 내리막길에서 앞으로 가게 되는 것"이라며 "(뒷차)사람들이랑 그 차를 들어서 옆으로 방향을 옮겼다. 그 여자 분이 옆으로 툭 쓰러지더라. 나중에 응급차가 왔다"고 회상했다. 성혁은 "신고자니까 제 전화번호가 찍혀 있지 않냐. 나중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안 받았다. 너무 미화될까봐, 당연히 한 건데"라면서도 "그 여자분의 이후 소식이 궁금해서 지금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재치 있게 미담 소개를 마무리했다.

한편 강예원은 '결혼'에 대한 꿈을 비쳤다. "올해 결혼하고 싶다"는 강예원은 "돈이 필요한 결혼은 별로다. 결혼식이 싫더라. 드레스는 시상식에 많이 입으니까 굳이 결혼식을 해서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이런 걸 하고 싶지 않더라. 그런데 어머니가 들으면 어떨지, 상대 남자쪽은 어떨지 모르니까… 그런 데 돈 들어가는 게 무의미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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