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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구축

2016년 자원봉사 활동 인원 전년比 10.9% 증가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3-01 10:11 송고
수원시청. © News1
수원시청. © News1

수원시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자원봉사의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한다고 1일 발표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자원봉사 일감과 봉사 참여 방식, 봉사자 역할 등 자원봉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원봉사센터다.
온라인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원봉사 참여 문턱 낮춰

시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정보 제공, 자원봉사 활성화,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온라인플랫폼 구축방안을 마련, 시범운영을 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운영', '자원봉사센터 네트워크 실무단 운영', '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운영'을 올해 역점추진사업으로 설정했다.

자원봉사 네트워크 실무단은 봉사활동의 지역 네트워크 강화, 자원봉사 일감 발굴, 자원봉사 패러다임 전환 위한 체계 구축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단체, 수요처, 관계 기관 등 각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올해 센터의 핵심가치를 '소통하는 사람, 공감하는 행동, 변화하는 공동체'로 정하고 △센터운영 선진화 및 글로벌화 △지역사회 연대강화 △자발적 시민참여 확산 △봉사활동 인정·보상 확대· 강화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31개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중구 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 데이트하세요’ 행사에 참석한 미혼남녀 커플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볼런티어 데이트는 지난 2011년부터 젊은 층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서 이날 만든 케익과 쿠키는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뉴스1 DB) 2017.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3일 오전 서울 종로중구 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 데이트하세요’ 행사에 참석한 미혼남녀 커플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볼런티어 데이트는 지난 2011년부터 젊은 층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서 이날 만든 케익과 쿠키는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뉴스1 DB) 2017.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16년 자원봉사 활동 인원 전년보다 10.9% 증가

2016년 12월 말 기준 센터에 등록된 봉사자 수는 30만 7590명으로 집계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연인원은 69만 6794명, 실제 활동 인원은 9만 4437명이다. 등록 봉사자 성별은 남성이 13만 3255명, 여성이 17만 4335명이다. 2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32.5%로 뒤를 이었다.

등록 봉사자 수는 전년(29만 7484명)보다 3.4% 늘었고, 실제 활동 인원은 전년(8만 5175명)보다 10.9%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염태영 시장은 "3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지만 아직 자원봉사가 시민들 일상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센터가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원봉사가 시민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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