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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정규시즌 우승 '눈앞'…매직넘버 2(종합)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도 GS칼텍스에 진땀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2-28 21:32 송고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8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와의 경기에서 3-1(17-25 25-20 28-26 25-23)로 이겼다.
24승9패(승점 70)가 된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59)과의 격차를 벌리며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3월 3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내달 1일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패하게 되면 자동으로 조기에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 짓게 된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1점, 김학민이 18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KB는 우드리스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특히 이날 14득점을 뽑아낸 KB 김요한은 V리그 최초로 통산 3500득점(351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나란히 한 세트씩을 나눠가진 두 팀의 경기에서 3세트가 승부처였다.
팀 블로킹 1위인 대한한공은 높이의 우위를 통해 승기를 잡았다. 23-24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김학민의 백어택으로 듀스에 도달했고, 진상헌이 김요한의 스파이크를 잡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6-26에서 김학민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한선수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중요했던 3세트를 따냈다.

팽팽했던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뒷심이 더 강했다. 23-22에서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24-23에서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눌렀다.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인 흥국생명은 19승8패(승점 55)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53·17승10패)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GS칼텍스는 10승18패(승점 32)로 5위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좌우 쌍포 이재영(29점)과 러브(34점)가 63점을 합작했고, 베테랑 김수지도 18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8-2로 앞섰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이 26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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