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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겨울방학 특수' 1월 항공여객 949만명…전년比 12.6%↑

항공화물 전년 동월대비 5.8% 성장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7-02-27 11:00 송고
국토교토부 제공© News1

설연휴와 겨울방학 특수로 1월 항공여객이 1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월 항공운송시장의 국제·국내 여객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한 949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설연휴 및 겨울방학 시즌에 따른 해외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2.1% 늘어난 696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9.7%)과 동남아(13.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2.8%)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4.2% 증가한 253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김포(15.3%) △제주(13.3%) △김해(12.9%)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여수공항(54.5%)과 대구공항(19.4%)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144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4.8% 증가와 함께 56.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항공수출입 화물 수요의 증가와 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내외 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9.2% 늘었다.

국제화물은 △일본(16.8%) △미주(10.6%) △동남아(9.7%) 등 전 지역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5% 성장한 32만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은 제주와 내륙 노선의 화물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한 2만6000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에 봄방학 기간의 가족여행객와 외국인 방한 수요가 늘면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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