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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즌 첫승' 양희영, 세계랭킹 3계단 올라 8위

전인지, 펑산산 따돌리고 3위로…리디아 고, 71주 연속 1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2-27 09:23 송고
양희영(28·PNS창호). /뉴스1 DB ⓒ News1
양희영(28·PNS창호). /뉴스1 DB ⓒ News1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8·PNS창호)이 세계랭킹 8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80점으로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이 오른 8위에 랭크됐다.

양희영은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또 다시 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간 양희영은 시즌 첫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또 세계랭킹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11위였던 양희영은 단숨에 3계단을 끌어올려 8위로 점프했다.
양희영은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에도 출격해 기세를 이어갈 각오다.

시즌 첫 대회에서 공동 4위의 호성적을 낸 전인지(23)도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랭킹포인트 6.34점을 기록해 펑산산(중국·6.30점)을 따돌리고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호주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위로 올라섰던 장하나(25·BC카드)는 1주일만에 렉시 톰슨(미국)에게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양희영의 도약에 따라 김세영(24·미래에셋)과 박성현(24·KEB하나은행)도 각각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김세영은 9위, 박성현은 11위가 됐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0위를 마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1주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시즌 첫 출전 대회였던 호주 여자오픈에서 공동 46위로 부진했던 그는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감을 잡았다.

다만 랭킹포인트는 10점대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10.02점이었던 리디아 고는 이번주 9.96점으로 랭킹포인트가 소폭 하락했다.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7.50)과의 격차는 아직 넉넉한 편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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