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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형식, 박보영 데려가려는 지수에…"여기 둬"(종합)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7-02-26 00:12 송고 | 2017-02-26 02:11 최종수정
배우 박보영이 박형식의 경호에 나섰다. 그리고 의문의 여성 실종 사건에도 계속해서 휘말리기 시작했다. 

25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이하 도봉순) 2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의 경호원으로 활동하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봉순은 안민혁의 경호를 위해 그를 따라다녔다. 안민혁은 "일하기 싫다"며 고수부지를 들르거나 백화점을 쇼핑했고 도봉순과 연인인 척 위장해 설렘을 안겼다. 이들은 또한 도봉순의 집 근처에 들렀다 간식을 먹으려고 도봉순의 아빠가 운영하는 호두파이 집에 들르게 됐다.

박보영이 박형식의 경호에 나섰다. © News1star / JTBC '도봉순' 캡처
박보영이 박형식의 경호에 나섰다. © News1star / JTBC '도봉순' 캡처


가게에서 안민혁을 본 도봉순의 엄마 황진이(심혜진 분)는 그를 한눈에 마음에 들어 했고, 도봉순이 "게이다"라고 설명했는데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의문의 실종 사고는 계속됐다. 한 여성은 집으로 귀가하던 중 습격을 당했고 목격자가 나타나 큰 부상을 당한 채 발견됐다. 의식을 잃은 여성은 병원에서 인국두(지수 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납치당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도봉순은 심한 죄책감에 힘들어하며 그를 돕고 싶어 했다.

다음날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이 이야기를 했고, 안민혁은 "재밌다. 범인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범인의 심리를 완벽하게 분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도봉순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고 물었고 안민혁은 "내가 어릴 때 꿈이 범인이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안민혁은 또한 도봉순이 안민혁을 좋아하는 것도 단번에 알아맞혔다. 그는 "완전 내 타입이더라"고 게이인 척하며 도봉순을 긴장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도봉순을 지키기 위해 파견된 경찰을 보고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자신을 노린 괴한이 경찰을 피습하자 심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칼을 쓸 줄 몰랐다"며 도봉순을 그만두게 하려고 했지만 도봉순은 안민혁의 사정을 들은 뒤 "범인이 누구든 제가 꼭 잡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안민혁은 "나 무섭다. 우리집에 가서 당분간 같이 있어. 우리 집에서 같이 자자"라고 말했고, 거절하는 도봉순을 설득하기 위해 "날 질투의 도구로 써"라고 제안했다.

결국 도봉순은 이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안민혁의 집에서 함께 라면을 먹었다. 이때 인국두가 두 사람 앞에 등장, 도봉순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안민혁은 "안 된다. 여기 둬. 나 오늘 이 여자가 필요해"라고 이를 저지해 시선으 모았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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