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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與 잠룡들, 육아·일자리공약 발표…표심 잡기행보

바른정당 유승민-남경필, 공약내며 '정책 대결'
한국당 원유철 탄핵정국 성명…안상수 민생행보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2-26 06:30 송고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의원 및 원외위원장 대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7.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헌법재판소의 최종 변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6일 범여권의 대권주자들은 휴일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당사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헌재 탄핵심판이 다가오면서 국론 분열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거나 민생 현장을 챙기면서 표심 저격에 돌입한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공약 발표의 일환으로 보육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이미 저출산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 3년법'과 '칼퇴근법'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2~3%에 머물러 있는 유 의원은 20~40대, 중산층이 반길 만한 육아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젊은층 지지 결집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도 같은 날 당사에서 일자리 정책을 발표한다. 남 지사는 주말마다 정책을 내놓으면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 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노동시장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 지사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와 같은 도시를 전국에 10여개 조성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정치대학원총동문회 '2017년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비대위원, 원유철 의원, 방경연 동문회장, 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 의원. 2017.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탄핵 정국에 관련된 성명을 발표한다.

당초 원 의원은 자신의 대표 공약인 유라시아 큰 길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이날 열 예정이었으나 다가오는 탄핵 심판 결정으로 국론 분열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 성명을 준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원 의원은 그동안 여야 대선주자들이 탄핵 찬반 집회에 나가지 말고 정치적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 회견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정치권에 호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화훼사업센터를 방문한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 출신으로 행정력을 차별화 지점으로 내세우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안 의원은 이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시행 이후 침체된 화훼산업 실태를 점검하고 중·도매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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