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MWC]'LG G6' 드디어 출격…삼성 빠진 빈자리 차지할까

작년대비 부스 2배확대…G6 포함 13종 350개 제품전시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2-26 10:00 송고
LG전자가 전세계 주요 미디어에 배포한 'LG G6' 공개행사 초청장/뉴스1
LG전자가 전세계 주요 미디어에 배포한 'LG G6' 공개행사 초청장/뉴스1


LG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전격 공개하고 세몰이에 나선다.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MWC 2017'동안 LG전자는 G6를 비롯해 스마트폰 4종, 스마트워치 2종 등 13종 350여개 모바일 제품을 들고 MWC 전시관을 꾸린다. 부스 규모는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 1617㎡로 역대 LG전자 전시관 중 최대 규모다. 그만큼 올해 MWC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

단연 이목은 G6에 쏠려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작인 G5가 삼성전자 갤럭시S7·S7엣지와 동시에 공개돼 미디어의 관심이 분산된 반면 올해는 갤럭시S8 공개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MWC 개막 하루 전날 단독으로 공개돼 글로벌 모바일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전시관 전면도 G6로 뒤덮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크기 14.48㎝(5.7인치)에 QHD+급(1440x2880) 해상도를 갖춘 풀비전 G6를 내세워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트턴트'가 탑재된 만큼 전시관 한쪽에 체험존을 만들어 기술력을 뽐낼 방침이다.

G6 외에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3종도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X파워2 △K시리즈 4종 △스타일러스3 등이다. X파워2는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 최대 15시간 감상이 가능한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LG전자 역대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이다. 전면 500만화소급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셀카봉 없이도 넓은 배경으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지난해 선보였던 저가형 라인업 K시리즈로 K10·K8·K4·K3 등 4종도 처음 공개한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다. K10은 저가형 시리즈 중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 10일 미국에 첫선을 보인 스마트워치 2종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도 MWC 2017에 전시된다. 두 제품은 세계 최초로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없이 독자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다운이 가능하며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인기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의 새 모델로 '톤플러스 스튜디오'도 공개된다.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제품으로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Sound Zone)을 형성한다. 또 V20에 적용됐던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탑재,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음질도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LG 스마트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