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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다시 ‘스케치북’ 찾았다…현실남매 케미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7-02-24 08:39 송고
악동뮤지션이 ‘스케치북’을 다시 찾았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14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매달 마지막 주에 찾아오는 ‘월간 유스케’ 2월호, ‘안녕 스무 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199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자 영원한 청춘의 대표곡인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뜨거운 열기를 끌어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스케치북’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작사의 후예’ ‘악뮤를 이겨라’ ‘당신은 누구시길래’ 코너를 함께 한 바 있다. 악동뮤지션 찬혁은 “스케치북 고정 출연으로 하드 트레이닝을 받아서 이젠 어떤 것도 다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악동뮤지션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 News1star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악동뮤지션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 News1star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두 사람은 ‘현실 남매’의 리얼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찬혁은 “얼마 전 수현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얘길 하더라.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고, 수현은 “장난삼아 거짓말을 해봤는데 그 이후 외출할 때 치마 입으면 짧다고 뭐라 하고, 손 잡지 말라고 하고 잔소리가 심하더라”며 “쓸데없이 보수적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악동뮤지션은 올해 초 발매한 새로운 앨범 ‘사춘기 하(思春記 下)’에 대해 “100% 찬혁의 감정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찬혁은 “일기를 쓰는 대신 작곡을 했던 것 같다. 내가 만든 노래들을 보면 지금까지의 내 삶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오랜 날 오랜 밤’은 찬혁의 실제 경험담을 담아 만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수현은 “오빠가 이 노래를 만드는 걸 봤는데 울면서 쓰고 있더라”고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는 25일 밤 12시 방송.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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