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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재난 질병 예방 우사 방재 로봇 개발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7-02-23 13:54 송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전북테크노파크의 전경.(뉴스1 DB)© News1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전북테크노파크의 전경.(뉴스1 DB)© News1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지역 업체들과 함께 구제역 등의 국가 재난 질병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한다.

23일 (재)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17년 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 기술개발사업 ‘국가 재난 질병 예방을 위한 우사 방재용 라인트레이싱 로봇(이하 우사 방재 로봇)’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우사(牛舍) 방재 로봇 개발은 전라북도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2016년도 로봇융합 비즈니스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으로, 농업용 로봇 전문가 협의회에서 이종산업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에서 출발됐다.

우사 방재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한호기술이 라인트레이싱 로봇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유)이젠365가 20㎛ 이하 분사 노즐 및 대용량 연무 분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군산대학교산학렵력단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로봇 부품 시제작과 우사 현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현장 보급 및 실증 업무를 수행한다.
우사 방제 로봇 현장 적용 시 가축주 노동력 절감과 우사 내 사람 출입을 최소화해 가축질병 병원체의 우사 내 유입 및 우군 내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 질병 청정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기존 소독액의 1/10 양으로 기존 방식과 같은 효과 구연이 가능하고, 동절기 노즐 및 튜브 동결 파손이 없어 가축주의 경제력 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

방역횟수, 방역시간, 분사용액 등 각종 데이터 기록과 실시간 영상 정보를 통한 우사 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질병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질병 대응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백두옥 원장은 “우사 방제 로봇 개발을 마중물로 IoT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의 4차산업과 연계한 전라북도 스마트 농축산 산업 육성을 실현하고, 전국적으로 발병한 가축 질병에 대해 상시 예방을 위한 로봇기술 확대 적용으로 국가 재난 질병 상시 예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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