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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등 동교동계 인사포함 177명 5·18유공자 인정

광주시 결정…5·18 국립묘지 안장 가능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7-02-22 19:55 송고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2016.12.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2016.12.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 3명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사대상자 413명 중 권 전 고문 등 177명을 5·18 유공자로 추가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권 전 고문과 함께 신청한 이훈평 전 국회의원과 유훈군 전 김대중대통령 공보비서도 5·18 유공자로 인정을 받았다.

권 전 고문은 'DJ 내란음모사건' 연루혐의로 80년 9월 사흘동안 구금을 당했다. 이훈평 전 의원은 같은 혐의로 4일, 유훈근씨는 80년 9월 한 달 동안 연행·구금을 각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상은 2006년 시작돼 2013년 마무리된 6차 보상 이후 3년여만에 이뤄졌다. 이번에 인정된 유공자에게는 평균 143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으면 국가보훈처의 심사를 거쳐 국립 5·18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5·18 유공자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고 백남기씨(69)는 가족들이 신청을 철회하면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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