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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AG] 서이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신다운 은메달

한국 선수 1~3위 싹쓸이, 규정에 따라 메달은 2개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2-22 15:14 송고
서이라(왼쪽)와 이정수. /뉴스1 DB© News1
서이라(왼쪽)와 이정수. /뉴스1 DB© News1

서이라(25·화성시청)가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다운(24·서울시청)은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정수(28·고양시청)는 3위로 골인했지만 규정에 따라 메달은 따지 못했다.
서이라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경쟁 끝에 1위(1분24초097)로 골인했다. 신다운이 2위(1분24초119), 이정수가 3위(1분24초169)였다.

1000m 결선에는 4명 중 3명의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의 금메달은 사실상 정해진 가운데 누가 어떤 색의 메달을 가져갈 지가 관건이었다.

출발부터 한국의 3명은 나란히 1~3위를 이뤄 레이스를 주도했다. 초반에는 맏형 이정수가 선두에서 후배들을 이끌었지만 서서히 동생들이 치고 올라왔다. 이정수는 욕심부리지 않고 3위에서 4위 와타나베 게이타(일본·1분24초395)를 견제했다.

레이스 막판 서이라와 신다운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서이라가 신다운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신다운은 은메달.
이정수는 3위로 골인했지만 한 국가에서 메달 3개를 독식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와타나베에게 동메달을 내줬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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