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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SK 스캇 다이아몬드 "동료들 사이 끈끈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2-22 11:34 송고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사진 SK 제공)© News1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200⅓이닝을 던지며 김광현과 함께 선발 투수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메릴 켈리를 제외하고 2명의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프로야구 2017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선수 영입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이어간 SK는 새로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스캇 다이아몬드다.

다이아몬드는 힐만 감독이 직접 미국 현지 스카우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윈터미팅에 참여해 영입한 선수. 현역 단장, 감독, 수석코치 등이 모두 다이아몬드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다이아몬드는 191㎝의 장신을 활용한 각도 큰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종을 수준급으로 구사하며,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빙엄턴대학교를 졸업한 다이아몬드는 200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59경기에 출장해 19승27패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94경기 출장, 65승68패 752탈삼진 평균 자책점 4.12.
다음은 다이아몬드와의 일문일답이다.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게 된다.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야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스프링캠프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어깨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KBO리그의 긴 시즌 동안 장수할 수 있는 체력과 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KBO리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됐으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배웠다.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동료들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떤가.
▶워밍업, 스트레칭 때 선수들의 파이팅하는 모습과 환호하는 모습에 반했다. 선수들의 이런 모습을 본 순간 이 캠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팀 동료들은 매우 긍정적이고 선후배, 동료들 사이가 매우 끈끈해 좋다.

-현재 불펜피칭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총 4번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매번 할 때마다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몸 상태는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
▶무언가에 전념하게 되면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진심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 켈리, 워스와 함께 올 시즌을 보내게 된다. 서로 알고 있었나.
▶개인적으로 SK에 오기 전까지는 두 선수를 잘 몰랐다. 대니 워스는 경기에서 상대한 적이 있었고, 메릴 켈리에 대해서는 지인들을 통해 전해들은게 많다. 두 선수 다 헌신적이며 SK 팬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해줄 것이다.

-힐만감독을 알고 있었는지.
▶몰랐다. 매일 매일 감독님과 시간을 가질수록 나는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제일 이상적인 '커넥터'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지인 중에 KBO리그를 경험한 사람이 있나.
▶2014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야구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선수 4명이 지금 현재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돈 로치, 브룩스 레일리, 팻 딘, 재비어 스크럭스다.

-SK 팬들에게 한마디.
▶SK 와이번스의 선수가 돼 정말 기쁘다. 시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몹시 흥분된다. 개인적인 목표와 팀을 위한 목표가 많다.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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