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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 기업은행 6연승 저지…'3연패 탈출'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2-21 19:14 송고
GS칼텍스의 알렉사/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의 '6연승'을 저지하면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0-25 25-22)로 물리쳤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GS칼텍스는 뒤늦게 '1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31로 4위 KGC인삼공사(12승14패·승점 36)을 추격했다.

5연승에서 연승행진을 멈춘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16승9패(승점 51)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18승7패·승점 52)을 제칠 기회를 놓쳤다.

GS칼텍스의 알렉사는 3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소영도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의 삼각편대 리쉘(25득점)과 박정아(21득점), 김희진(12득점)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는 상대의 범실을 틈타 5-1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에 이어 속공과 시간차, 후위공격 등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19-13에서 이소영이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5-17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먼저 리드를 잡았다. 7-7에서 알렉사와 이소영의 백어택을 묶어 10-7, 3점차로 앞서갔다. 리드를 유지한 GS칼텍스는 21-18에서도 긴 랠리 끝에 알렉사의 오픈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세트포인트에서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치열했다. 다만 GS 칼텍스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19-20에서 알렉사의 연이은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9-22로 끌려갔다. 결국 세트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도 황민경의 오픈이 허공을 가르며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21-21으로 팽팽히 맞선 순간. 이소영의 연이은 오픈 득점으로 23-21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4-22 매치포인트에서는 알렉사가 강력한 스파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를 매조졌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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