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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녹색·기후기술'은 무엇?…2017 백서 발간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2-21 12:00 송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녹색기술센터가 발간·배포하는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7' © News1


태양전지와 바이오연료, 탄소자원화 등이 신기후체제를 앞두고 주목할만한 10대 녹색·기후기술로 선정됐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녹색기술센터는 10대 녹색·기후기술별 산업정책 및 국제협력 현황을 담은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7'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기술은 지난해 6월 부처 합동으로 기후변화 대응기술 확보로드맵에 언급된 것들로 △탄소저감 분야(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이차전지, 전력IT, CCS) △탄소자원화(부생가스 전환, CO₂전환, CO₂광물화) △기후변화적응(공통 플랫폼) 등이다.

2015년 12월 파리협정 채택 이후 지난해 11월 조기발효됨으로써 2021년 본격 출범하는 신기후체제에서는 기후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녹색·기후기술에 대한 대내외 정보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미래부와 녹색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백서 발간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10대 기술 분과위원회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나섰다.
백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영역·범위, 국내외 녹색·기후기술의 정책·제도 및 국제협력 현황 등 정책적 내용이 담겨 있다. 2부는 10대 녹색·기후기술별 정의와 범위, 국내외 시장전망, 연구동향 등의 기술적 내용이 중심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백서 발간은 국내 최초로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와 분류체계 정립을 시도하고 관련 연구자들 스스로 기술개발 방향 및 정책제언 등을 함께 정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총 500부의 백서를 발행해 420개 유관기관에 배포해 관련 정책수립이나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영문 요약본도 별도 준비해 개도국 대사관 관계자나 주요 협력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백서는 미래부 홈페이지의 '미래 콘텐츠 간행물'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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