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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 기억 되찾았다…김상중·정수인 생존(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7-02-20 23:04 송고 | 2017-02-20 23:06 최종수정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이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았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 연출 김진만 진창규) 7회에서는 화살을 세 대나 맞고 동생 어리니(정수인 분)와 절벽에서 뛰어내린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길동은 물에 빠진 후 간신히 정신을 차려 어리니와 함께 목숨을 건졌다. 이후 어리니는 홍길동이 잠시 정신을 잃은 사이 물을 뜨러 갔고 그 이후 누군가에 의해 자취를 감췄다. 홍길동은 동생이 사라진 것을 알고 놀라 실성한 듯 울부짖으며 찾아 헤맸다. 

'역적'  7회가 방송됐다. © News1star /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역적'  7회가 방송됐다. © News1star /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홍길동은 장녹수(이하늬 분)와 가령(채수빈 분)이 있는 곳까지 왔다. 그곳에서 쓰러진 홍길동을 두고 의사는 "살 가망이 없다. 죽어 가는 중이다. 설령 산다고 해도 사람 구실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녹수는 "다시 만나면 인연"이라고 했던 홍길동의 말을 떠올리고 "우리가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홍길동은 금세 정신을 차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장녹수와 가령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장녹수는 홍길동이 아기장수라는 사실을 눈치 채게 되고, 그를 심상치 않게 여겼다. 

이후 홍길동은 금세 몸을 회복했지만 기억은 모두 잃었다. 이어 기억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맞았던 화살의 주인을 찾아나섰다. 사냥꾼들을 통해 화살이 어디서 난 것인지 수소문하기 시작한 것. 장녹수는 홍길동이 자신을 기생이 아닌 예인으로 인정해주자 홍길동을 점차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홍길동은 장녹수, 가령과 가까워졌다. 장녹수는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와 기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털어놓는 등 홍길동에게 완전히 마음을 연 모습을 보였다. "괴물이 됐다"고 말하는 장녹수를 홍길동은 안아주며 위로했고, 둘은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극 말미 홍길동은 기억을 되찾았다. 의사에게 "자꾸 여기가 쓰리고 답답하고 먹먹해서 눈물이 난다. 무슨 병이냐"고 물었던 이유를 드디어 되찾게 된 것. 그리고 어리니 뿐만 아니라 아모개(김상중 분) 역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엔딩에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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