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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박정철, 친딸 존재 알고 명세빈에 진실 함구(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7-02-20 20:26 송고
'다시, 첫사랑' 박정철이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20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 연출 윤창범) 60회에서는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은 이하진(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윤(김승수 분)은 떠나는 이하진에게 "성공하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이하진 역시 차도윤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눈에 눈물이 고인 채 회사를 떠났다. 
최정우(박정철 분)는 장대표(박상면 분)로부터 8년 전 백민희(왕빛나 분)가 이하진의 아들 가온이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최정우는 "대체 어디까지 바닥인 거냐"며 분노했고, 홍미애(이덕희 분)을 찾아가 그날의 일에 대해 듣고는 아이를 찾는 데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백민희는 최정우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고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1'다시, 첫사랑' 60회가 방송됐다. © News1star / KBS2 '다시, 첫사랑' 캡처
1'다시, 첫사랑' 60회가 방송됐다. © News1star / KBS2 '다시, 첫사랑' 캡처

이후 최정우는 백민희를 찾아가 "아무리 눈에 거슬려도 남의 아이를 유괴까지 하냐"며 "그 애 어디로 보냈냐"고 따졌다. 백민희는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오해도 적당히 해라.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도 정도가 있지 않냐. 이런 식으로 복수하려 하는 거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최정우는 장대표가 "다 백민희가 시킨 것"이라고 했던 말을 녹음한 음성을 들려줬다. 

최정우는 해당 파일을 경찰서로 넘기려 했다. 이에 백민희는 최정우 앞을 막아섰고 장대표가 누명을 씌우려 한다고 거짓말했다. 그러자 최정우는 "장대표 계좌 추적해볼까? 장대표 사업도 네 돈으로 시작했다. 내가 못 알아낼 거 같냐"고 응수했고, 놀란 백민희는 "인정할게. 내가 시켰어. 나도 후회하고 있다. 사과하고 싶고 되돌리고 싶은데 너무 늦었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왜 그랬는지 설명할게"라는 백민희의 말에도 최정우는 "네가 후회했다면 그렇게까지 하진씨를 괴롭히진 못하겠지. 그만해라. 추하다"고 싸늘하게 말한 뒤 돌아섰다. 이후 백민희는 최정우와 과거 결혼이 불발돼 자신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하진 아이가 나타나면 우리 혜린이 다 빼앗길 거다. 혜린이(엄채영 분) 오빠 딸이야"라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최정우는 그럼에도 이하진에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찾아갔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딸이라는 혜린을 위해 이하진에게 "미안하다. 나중에 말해주겠다. 지금은 안 되겠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백민희는 최정우에게 "시어머니가 혜린이, 도윤(김승수 분)씨 딸 아닌 것 알고 있다. 눈칫밥 먹고 있다. 혜린이 있는 거 알고 결혼했다"며 "한 번만 알고 넘어가라. 혜린이 인생 망칠 거냐. 그룹 물려받을 거다. 가만히 있어도 오빠가 복수하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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