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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연경 포함' 한-태국 여자 올스타전 추진 논의

6월 태국 현지서 진행 놓고 조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2-20 18:10 송고
한국 배구연맹이 태국여자배구협회와 여자부 올스타전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여자 배구대표팀의 모습. 2016.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태국배구협회와 여자 배구 올스타전을 추진한다.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등 V리그 선수들 외에도 터키 프로리그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연경, 눗사라 똠꼼(태국)을 초청선수 자격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KOVO 실무진은 태국을 찾아 태국배구협회와 오는 6월 여자부에 한해 올스타전 개최를 논의했다.

KOVO와 V리그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KBS N 스포츠에서 머리를 맞댔고, V리그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이번 올스타전을 추진하게 됐다. 물론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나 자세한 것들은 좀 더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콘텐츠나 이벤트를 KOVO측에서 주관하게 될지 아니면 태국배구협회 쪽에서 맡을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KOVO 관계자는 20일 "태국배구협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현지에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만약 올스타전이 열린다면 6월초로 장소는 방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을 초청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지난해 말 김연경이 국내에 입국했을 때 큰 틀에서 올스타전이 치러질 경우 합류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약서를 작성하진 않았다.

KOVO에 따르면 현지에서 2개 방송사가 적극적으로 올스타전에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태국배구협회는 8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국에서 여자 배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0위에 자리하고 있고, 태국도 14위로 상위권이다. 태국배구협회는 예전부터 여자 배구를 전략적으로 육성, 눗사라, 오누마 시티락(JT 마블러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양성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태국에 2-3(25-19 25-22 27-29 24-26 12-15)으로 역전패 한 바 있다. 태국은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역대 전적에선 27승6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KOVO는 이번 태국과의 여자 올스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V리그 콘텐츠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VO 관계자는 "그 동안 남자부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 등과 주로 교류를 했는데 태국 등이 포함된다면 향후 배구 붐업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