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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여야 정치인 대청소…의식·제도·국토 혁명"

입당 거부엔 "21세기 수준에 안맞는 정당"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7-02-20 11:52 송고
장성민 전 의원이 20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2.2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장성민 전 의원이 20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2.2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대표(전 국회의원)는 20일 "국가위기를 초래한 여야정치인들을 대청소하고 의식과 제도, 법, 국토를 혁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민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주범이 여야 정치인들임에도 다시 고개를 들고 정치에 나서는 것은 후안무치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낭떠러지에 몰리고 수렁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년 전 국제금융위기 사태가 풍요와 빈곤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국가적으로 주권과 국권, 외교, 안보 등의 생사가 달린 위기의 상황"이라면서 "정치지도자들의 상황인식이 그 당시보다도 100배 이상 덜하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지금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10명의 이무기보다 훨씬 더 국가의 위기를 구해낼 해법을 가진 자신이야 말로 다음 대통령으로 준비된 인물"이라며 "한중 분야 30년 연구를 통해 외교안보와 경제주권을 지킬 수 있는 한반도 생존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갇힌 냉전 대결 분쟁 해소를 통한 선진 인류국가 실현 △2만5000달러 시대에 걸맞은 법과 제도, 규제의 개혁 △중국대륙경제를 지향하는 서해안시대에 맞는 국토의 개혁 등을 공약과제로 발표했다.
그는 또 "전북의 발전을 위해 새만금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고 국가의 핵심산업을 담아낼 수 있도록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추진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당 전국 순회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2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 앞에서 장성민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2017.2.20/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국민의당 전국 순회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2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 앞에서 장성민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2017.2.20/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장 대표는 자신의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는 국민의당을 향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장 대표는 "민주화의 성지인 호남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정당이며 '정치장사'를 위해 입당을 막는 행태는 고쳐져야 한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의 수준에 맞지 않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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