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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서 수출용차 훔쳐 하루 타고 되돌려 놓은 40대

(익산=뉴스1) 박아론 기자 | 2017-02-20 09:17 송고 | 2017-02-20 09:3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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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20일 수출용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5)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16일 오후 1시50분께 전북 익산시 현영동에 있는 시리아 국적 B씨(24)의 폐차장에서 수출용 차인 YF쏘나타 1대(시가 1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차 내부에 있던 키를 이용해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차는 침수차로 B씨가 시리아로 수출을 하기 위해 수리를 한 상태였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폐차장 인근을 지나가던 중에 차 문이 열려져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범행 하루 만에 차를 원래 있던 곳에 되돌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19일 A씨를 익산의 한 상가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한 번 타 보고 싶어서 훔쳤다가 되돌려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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